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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개발요구는 더이상 받지 않아야한다 본문

일상뻘글

IE 개발요구는 더이상 받지 않아야한다

grast 2022. 6. 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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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5일자로 Internet Explorer 의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지원종료는 한참 전에 종료되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MS는 마지막까지 기업서비스 유지를 변명으로 Edge 안에 IE모드를 기어이 내장시켜 호흡기에 이제는 아예 진통성마약으로 마취를 시키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일어날 수 있는 향후 시나리오와 말도 안되는 투정에 기업입장에서도 선을 확실하게 그을 수 있는 나름대로의 변명거리가 필요하다.

기존 서비스가 IE 기반으로 개발되어있기 때문에 IE 기반으로 개발을 해야 한다
더이상 신규 개발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IE는 더이상 일반조건이 아닌 특수조건이 되었고 당연히 단가도 일반 단가를 받아서는 안된다. 특히나 2015년도경부터 국비지원교육에서도 IE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또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과정을 당연히 미포함하고 있고 더이상 IE를 기반으로 한 개발과정은 인재를 양성하지도 교육하지도 않는다. 특수 브라우저의 범주로 들어가게 된 만큼 이를 다룰 줄 아는 인력은 앞으로도 영구적으로 줄어들 것이며 이미 지금도 IE에서 돌아가는 소스코드를 제대로 아는 인력조차도 얼마 없다.

JavaScript 뿐만이 아니라 CSS에서조차도 비표준형태로 돌아가는데다 서비스를 종료한 IE 는 이미 정상개발이 불가능한 물건이 되었으며, 기존 시스템이 IE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신규서비스도 IE 기반으로 만들어져야한다는 것은 개발사에게 넣는 압박이 아니라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드러내는 행위이다.
단가를 20배 이상으로 올려 폭리를 취한다. 30배 40배 얼마든지 되지만 서로 사인이 안맞아서 "다른업체는 어느정도만 받던데?"로 시작되는 치킨게임이나 경매로 변질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아예 표준으로 20배로 폭리를 취한다. 더이상 서비스 종료까지 단행된 IE 가 일반적인 브라우저도 아닌 특수 브라우저의 범주로 들어갔기 때문에 일반 단가를 받을 이유는 없다. 특히나 신규 서비스나 시스템 구축으로는 받을 이유는 더더욱이 없고, 기존 유지보수도 더이상 일반 단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

IE 기반 서비스나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았다간 울음소리 곡소리 심지어는 퇴사소리까지 다 들리게 될 수 있다. 개발자들만 울며 겨자먹기로 일을 진행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럴 바에 IE로 개발해달라는 고객을 몽둥이로 후드러패서 울도록 만들고 고객에게 겨자를 먹여주도록 하자
기존 사용자들이 IE에 익숙해서 크롬 기반의 서비스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헌법 및 형법으로도 보호받을 수 없는 변명이다. 두들겨 패 죽이건 도끼로 대가리를 찍어버리건 모두 무죄이다. 크롬이 나온것만 2010년보다도 앞섰고 점유율역전이 일어났던 2010년대 중반에서 따져봐도 크롬을 적응할 기간은 무려 7년이나 지났다. 거기다 뭔가 착각을 하고 있나본데 UX만 따져도 어플리케이션 상단을 빼고는 브라우징 기능은 모두 동일하다. 적응을 못한다는건 탭을 적응을 못한다던가 주소창을 적응을 못한다던가 즐겨찾기를 적응을 못한다던가. 그것 이외의 다른 변명은 전기톱으로 주둥아리를 찢어버려도 합법이다. IE 앞에서 개발사는 고객을 고객대접할 필요가 전혀 없다. 강하게 나가도록 하자.

고객한테 협박질이냐 다른 업체는 해주는데 너네는 왜그러냐 이런 소리가 나온다면 폭탄을 다른곳으로 차버릴 좋은 기회이다. IE는 이제와서 정상적인 개발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특수 브라우저를 넘어 비정상적인 브라우저임을 개발자 뿐만이 아니라 경영자, 임직원들도 상식처럼 알아야한다.
말귀를 못알아먹는다면 한마디 강하게 쳐버리자. 윈11으로 업데이트하게 되면 아예 IE가 없을텐데(실제로는 시작부터 비활성) 그럼 브라우저 적응 못하는 사람들은 권고사직이라도 할꺼냐 그것도 아니면 그때가서도 계속 IE 타령할꺼냐 개발하고도 몇년 못쓰고 계속 윈10을 쓸거냐 어느업체를 봐도 XP 더이상 안쓰는 꼴 곧 있으면 윈10에서도 똑같이 일어날텐데 서비스를 만들어줘도 몇년 못쓰게 될 지도 모르는거 생각은 해봤냐 더 강하게 쳐올리면 그쪽에서도 몇가지 논의를 하고 결정내용이 달라져있을 것이다. 그때 크롬으로 개발환경을 유도하도록 하자. IE 기반 개발을 하면 타 브라우저에서 정상작동을 절대 보장하지 않는다면서 겁주는 스킬도 필수이다. (실제로는 정상작동까지는 몰라도 동일작동을 보장할 수 없다.)

그런데 여기서도 말귀를 못알아먹고 IE무새가 되어서 다시 돌아온다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전기톱으로 주둥아리를 찢어버려도 합법이다 전기톱 준비하자. 아니면 어떠한 사유로든 법적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면책조항에 강제로 서명하게라도 만들던가.
사내 인트라넷으로만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보안문제 없다 IE로 개발해달라
지금 정신나간 직원새끼들 때문에 대횡령시대가 열린것부터 제대로 파악이 안된 모양이다. 브라우저의 보안 문제점은 인터넷이고 인트라넷이고를 떠나 손이 닿기만 하면 얼마든지 악의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부터 제대로 이해를 해야한다.

IE의 보안취약점은 기본적으로 너무 낡은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특히나 2010년도 초반부터 이뤄졌던 해커톤 대회 등에서도 해커들이 어떻게 해서든 데이터를 뚫기 위해 다른 브라우저들만 죽기살기로 달라붙었던것들과는 달리 IE는 아예 익스플로잇(취약점)이 나오는 수준의 타 브라우저와 비교를 해봐도 매우 비범한(...) 상태의 물건이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익스플로잇은 단순 취약점으로 브라우저의 데이터만을 갈취하는 구멍이 아니라 아예 시스템의 조작까지도 가능한 취약점인 경우가 절대다수이다. 2018년경 CPU게이트나 2021년 Log4J 취약점사태 등에 한번 몸서리쳐봤던 적이 있다면 그런 위험성을 365/24 항상 가지고있는 브라우저라는 소리 되시겠다.

또 컴맹들이 지랄할까봐 시스템의 악의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취약점이 무엇인지도 설명하자면 아예 악의적 기능을 하는데도 감지조차도 못하게 눈뜬 장님으로 만드는 결점이라고 말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안티바이러스가 돌아가는데도 데이터가 유출되는걸 못잡을 수 있다라던가. 이런 식으로 말하면 자기들도 보안솔루션이나 안티바이러스로 매년 나가는 예산이 있는데 그 돈이 겨우 아깝게 느껴질 것이다.
강하게 나오면 어떻게든 받아주겠지라는 마인드라면 그냥 절대로 계약하지 말자. 그쪽 회사로 인력을 투입해 상주하는 시점부터 회사 소속이 달라도 씨받이처럼 갑질을 기반으로 부려먹을 확률이 아주 높다. 평일 12시간 초과업무를 지시하면서 주말출근에 업무일정도 주말까지 전부 체크할 씹새끼들일 확률이 아주 높다. 정상적인 회사라면 여기에 제대로 된 인력을 투입시키지도 않거니와 낌새가 이상하다싶은 시점부터 계약은 절대로 맺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계약맺고 인력 보내는 회사가 피보는 독박게임이다. 거기다 괜히 2군데 이상이 의사를 보여서 치킨게임이나 경매로까지 번지게 되면 얌전히 의자 펴고 팝콘 먹으면서 구경하면 된다. 기업 입장에서도 괜히 직원들에게 안좋은 소리를 듣게 될 뿐만이 아니라 개발자 입장에서도 채워넣기 쪽팔리는 포트폴리오가 공간만 차지하게 되는 꼴이니 전략적이든 필사적이든 영양가없는 포트폴리오거리는 필사적으로 피해서 절대로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한번 그런 포트폴리오 올렸다가 눈썰미 좋은 악덕회사가 그걸 빌미로 IE개발을 꾸준히 부추길 수 있다. 그러면 지금도 충분히 시간이 지난 2022년인데도 앞으로 2025년, 2030년 계속해서 IE개발을 전담시킬 수도 있고 그러기 위해 기분더럽게 계속 대시해서 물밑작업질을 계속할 것이다. 특히나 인력파견건을 일일이 직원 의사 물어보면서 정하는것이 아니라는걸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눈뜨고 코베이는 상황까지 일어날 수 있다. 기업입장에서도 실패확률이 대단히 높아 괜히 소송위험이 눈에 보이는 프로젝트를 계약으로 따낼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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